여름에 태닝해서 원래 쓰던 파데가 톤이 안맞아서 피부톤 돌아올 때까지만 잠깐 쓸 가성비 파데 찾다가 사보게 됨.

더블웨어 저렴이 템이라고 블로그에서 봤는데, 더블웨어랑 텍스쳐 다름

더블웨어가 훨씬 묽고 이건 좀 더 점도 있는 텍스쳐.

더블웨어는 바르고 픽싱 딱 되면 한번 건조하게 붙었다가 얼굴 기름이랑 섞이면서 슬슬 자연스러워지는 느낌이 있다면,

이건 픽싱 단계에서 그렇게까지 드라이해지지 않음.
보송한데 촉촉. 👈🏻🤷🏻‍♀️

택배 오자마자 기초1도 안한 얼굴 피부에 바로 올려봤을 때,
컬러 : 피부톤이랑 만났을 때 스아아알짝 잿빛이 도는듯 하나, 시간 지나니까 화사하게 자연스러워져서 만족!
바르자마자는 타버린 피부보다 밝아서 쪼금 부담스럽지만 컬러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점이 아쉬웠음
시간 지나니까 얼굴 톤이랑 그런대로 맞아감

마무리감 : 더블웨어는 화장 안한듯, 원래 피부가 맑은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거고
이건 얇고 보송하게 발리면서 화장한 느낌 나고 커버력도 적당한 느낌ㅇㅇ
나는 그냥 수분부족형 건조한 얼굴인데 기초없이 발랐을 때도 이정도면 기초 올리고 바르면 만족도 터질것으로 예상.
(기초부터 다시 발라보고 후기 업뎃하겠음)

케이스&어플리케이터 : 묵직하고 고급짐. 플라스틱이긴 한데 무겁고 묵직함. 로드샵이나 올리브영 파는 파데들이랑 비교했을 때 상위권임.
펌핑 엄청 부드럽고 , 쭉 짜면 많이 나와서 살살 짜야함.
펌프 밑에 까만 턱에 묻을까봐 직각으로 세워서 짜야함.
그래도 예뻐서 다른 화장품들이랑 있으면 절대 꿀리지 않음.
바닥에 유통기한 써져서 좋음.

커버력 : 잡티가 완벽하게 커버되는 그런 쿠션광고들 같은 커버력을 가진 펌프형 파데가 있을깤 이건 피부톤ㅇ 자연스럽게 올려주면서 잡티를 화사하게 하면서 커버력이 생기는 정도. 꼼꼼한 커버를 위해서는 컨실러 써야하는 정도의 자연스러운 커버력이었음. 설명만큼 커버력 자체가 엄청 뛰어나기보다는 톤을 올려서 커버력을 높이는 느낌?
같이 온 립 손등에 발라서 테스트 해봄. 붉은기는 거의 백퍼 커버됨!
요즘 트렌드에 맞는 화장하기 딱 좋은 커버력 정도임

향: 파우더리한 향이 은은하게 남. 나는 화장품에 향 들어간거 안좋아하지만 불호는 거의 없을 향. 무향도 만들어주세요🙏🏻

결론 : 가성비 좋은 정도가 아니라, 왠만한 파데 기본 이상은 한다고 봄. 보송촉촉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커버력의 알찬 파데!